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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 ‘재선거 희화화’ 논란에 사과…“재정비 시간 갖겠다”

중앙일보

2026.08.01 01:55 2026.08.01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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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민원에 시달리는 공무원을 연기한 이수지. 사진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 캡처

악성 민원에 시달리는 공무원을 연기한 이수지. 사진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 캡처


코미디언 이수지가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시위 중인 시민들의 재선거 요구를 희화화했다는 논란에 휩싸이자 사과했다.

이수지는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서 “이번 일로 많은 분께 실망과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이번 일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충분한 재정비의 시간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수지는 지난달 14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악성 민원에 시달리는 공무원을 연기하며 현실을 풍자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한 민원인이 “재선거!”를 외치는 장면을 연출해 논란이 됐다.

제작진은 정치적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한 뒤 해당 영상을 삭제했고, 이수지는 영상이 공개된 지 18일 만에 사과에 나섰다.

이수지는 이날 자필 사과문도 함께 올렸다. 그는 사과문에서 “웃음을 만들겠다는 의도와 별개로 결과적으로 누군가에게 상처와 불편함을 드렸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제 연기와 콘텐트가 누군가에게는 상처나 불쾌감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더 신중한 자세와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많은 분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건강한 웃음을 전하는 희극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저의 부족함으로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지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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