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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종합특검, ‘관저 이전 의혹’ 윤한홍 의원 9시간 조사

중앙일보

2026.08.01 03:10 2026.08.0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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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이 대통령실 관저 이전 공사를 둘러싼 비위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1일 과천 종합특검 사무실로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이 대통령실 관저 이전 공사를 둘러싼 비위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1일 과천 종합특검 사무실로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이 1일 대통령 관저 이전 특혜 의혹과 관련해 권창영 2차 종합특검팀에 출석해 9시간가량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5분까지 윤 의원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날 관저 부지 변경과 공사업체 선정 과정에서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은 특검팀 조사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관저 공사는 인수위가 끝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후 이뤄진 일”이라며 “나와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윤석열 정부 당시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아 관저 이전을 총괄하면서 관저 부지 변경 및 공사 업체 선정에 부당하게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2022년 4월 윤 의원이 김건희 여사와 3차례에 걸쳐 관저 후보지를 사전 답사한 뒤 관저 위치가 바뀌었다고 보고 있다.

당초 대통령 관저는 육군참모총장 공관으로 결정됐는데, 답사 이후 외교부 장관 공관으로 관저 위치가 바뀌었다는 게 특검팀의 판단이다.

또 이 무렵 윤 의원이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1차관에게 김 여사와 친분이 있는 인테리어 업체 21그램이 관저 공사를 맡을 수 있도록 하라는 취지로 지시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 3월 ‘1호 강제수사’ 착수 후 같은 달 26일 정무위원장실을 압수한 지 4개월여 만에 윤 의원을 처음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윤 의원을 추가 소환하지 않고 이날 조사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은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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