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다슬기 잡으러 왔다가…폭염 속 차량서 쉬던 50대 참변

중앙일보

2026.08.02 02:23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폭염 속 밀폐된 차 안에서 휴식을 취하던 5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월류봉 둘레길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내부에서 50대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지인 B씨가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지인들과 함께 인근 하천에 다슬기를 잡으러 왔던 A씨는 이날 오전 7시40분쯤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차에 휴식을 취하러 갔던 것으로 조사됐다.

발견 당시 차량 에어컨은 꺼진 상태였고 모든 창문은 닫혀 있었다. 이날 영동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35도까지 치솟았다.

경찰은 A씨에게 별다른 지병이 없었던 점 등으로 미뤄 밀폐된 차 안에서 잠을 자다 열사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장구슬([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