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폭염을 뚫어내고 3연패를 탈출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1위 탈환에 실패했다.
롯데는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맞대결에서 10-7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3연패를 탈출하며 43승 54패 2무를 마크했다. 전날(1일) 폭염취소로 경기를 치르지 못하면서 1위 자리를 KT에 내준 삼성은 이날 경기에서 패하며 59승 38패 2무에 머물렀다. 선두 KT(59승 36패 2무)와 승차가 1경기로 벌어진 2위에 머물렀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 김성윤(우익수) 구자욱(좌익수) 최형우(지명타자) 디아즈(1루수) 전병우(3루수) 류지혁(2루수) 강민호(포수) 이재현(유격수)이 선발 출장했다. 선발 투수는 후라도의 부상 대체 선수 오스틴 보스.
롯데는 황성빈(중견수) 나승엽(1루수) 레이예스(좌익수) 한동희(지명타자) 윤동희(우익수) 노진혁(3루수) 한태양(2루수) 전민재(유격수) 손성빈(포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 투수는 제레미 비슬리.
이날 경기는 폭염 여파로 30분 늦은 오후 6시 30분에 개시됐다. 롯데가 1회말 보스를 두들기며 집중타를 퍼부었다. 1회말 1사 후 나승엽의 우전안타에 이어 레이예스가 우중간 담장 상단을 때리는 적시 3루타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한동희의 몸에 맞는 공으로 이어진 1사 1,3루에서는 윤동희의 중전 적시타가 터졌다. 노진혁이 삼진을 당했지만 한태양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가 이어졌고 전민재가 우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뽑았다. 6-0으로 리드를 잡았다.
4회말에는 추가점을 뽑았다. 4회말 선두타자 손성빈의 우중간 2루타와 황성빈의 우전안타와 2루 도루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나승엽의 우전 적시타가 터지며 달아났다. 레이예스의 1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황성빈이 홈에서 아웃됐지만, 이어진 1사 1,2루에서 한동희의 땅볼이 2루수 실책으로 연결되면서 2루 주자가 홈을 밟을 수 있었다. 7-0까지 격차를 벌렸다. 삼성 선발 보스는 3이닝 9피안타 2볼넷 1사구 1탈삼진 7실점(6자책점)을 기록하고 강판됐다.하지만 삼성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6회초 이재현의 좌전안타, 김지찬의 중전안타와 상대 폭투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고 김성윤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무사 1,3루에서 구자욱이 삼진을 당했고 최형우도 1루수 땅볼을 때리면서 병살타로 물러나는 듯 했다. 이때 롯데 1루수 나승엽이 2루에 실책성 송구를 범했다. 가까스로 2루에서 아웃이 됐고 3루 주자는 홈을 밟아 득점했다. 2-7이 됐다.
삼성의 기회는 계속됐고 2사 1루에서 디아즈의 중전안타로 불씨가 살아났다. 그리고 전병우의 빗맞은 뜬공이 우측 선상에 떨어지면서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4-7까지 따라 붙었다. 순식간에 접전의 경기로 이어졌다.
그래도 롯데 선발 비슬리는 7회까지 책임지면서 승리 요건을 스스로 챙겼다. 7이닝 7피안타 무4사구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비슬리가, 방문팀 삼성은 보스가 선발 출전했다.삼성 라이온즈 김성윤이 6회초 무사 2,3루 우익수 앞 1타점 안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8.02 / [email protected]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비슬리가, 방문팀 삼성은 보스가 선발 출전했다.삼성 라이온즈 전병우가 6회초 2사 1,2루 우익수 오른쪽 2타점 3루타를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8.02 / [email protected]
그래도 롯데는 이어진 6회말 추가점을 뽑았다. 6회말 1사 후 나승엽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레이예스의 3루수 방면 땅볼을 교체투입된 김영웅이 실책을 범했다. 롯데는 1사 2,3루의 기회를 이어갔고 한동희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8-4로 다시 달아났다.
7회말에는 1사 후 한태양의 좌익수 방면 2루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전민재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9-4가 됐다. 삼성은 8회초에도 선두타자 김성윤의 볼넷과 최형우의 우전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디아즈가 삼진을 당했지만 2사 1,2루에서 전병우의 중전 적시타로 다시 추격했다. 5-9로 격차를 다시 좁혔다. 하지만 계속된 2사 1,2루에서 대타 김헌곤이 삼진을 당하며 물러났다.
롯데는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한동희가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하는 쐐기 솔로포를 터뜨렸다. 하지만 삼성은 9회 대타 김현준의 2루타와 이재현의 우전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김지찬이 삼진을 당했지만 이후 포수 포일이 나왔고 김성윤의 적시 2루타로 7-10으로 추격했다. 삼성은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롯데는 나승엽이 4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 전민재가 4타수 3안타 4타점 활약을 펼쳤고 한동희 역시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