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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금 72억” 美 찾던 마약 두목…군대 투입해 잡은 이 나라

중앙일보

2026.08.02 14:15 2026.08.0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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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군. AFP=연합뉴스

멕시코군. AFP=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72억의 현상금을 걸고 수배해 온 대형 마약 카르텔 두목을 멕시코 연방군이 체포했다.

2일(현지시간) 일간 라호르나다와 엘우니베르살 등에 따르면 멕시코 연방군은 ‘카르텔 데 로스 레예스’의 수장 알폰소 페르난데스 마가용(일명 폰초 라 키링구아)을 전날 미초아칸주에서 붙잡았다고 밝혔다.

페르난데스 마가용은 그간 군 병력을 향한 드론 공격을 주도해 왔다. 그는 테팔카테펙 카르텔 등과 연대해 범죄 연합체인 ‘카르텔레스 우니도스’를 구축한 핵심 인물이다.

미국 정부 역시 마약 밀매·납치 등의 혐의를 받는 그에게 500만 달러(약 72억원)의 포상금을 내걸고 수배하고 있었다. 로널드 존슨 주멕시코 미국 대사는 “범죄자들에게 숨을 곳은 없다”며 이번 체포를 환영했다.

이번 작전은 무장 헬리콥터 2대가 동원됐다. 검거 소식이 전해지자 카르텔 조직원들은 체포된 두목의 이송을 방해하기 위해 차에 불을 지르고 주요 도로 5곳을 봉쇄하는 등 격렬히 저항했으나, 군 당국이 즉각 진압에 나서 약 5시간 만에 도로 통제권을 회복했다.



정시내([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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