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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레지오넬라균 감염 위험 끝”

New York

2026.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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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환자 이후 최대 잠복기 경과”
감염 위험 평소보다 높지 않아
뉴욕시가 맨해튼 어퍼이스트사이드에서 발생한 레지오넬라균 집단 감염과 관련해 추가 노출 위험이 사실상 사라졌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31일 뉴욕시 보건국은 환자들의 증상이 마지막으로 나타난 뒤 2주가 지나 레지오넬라균 감염의 최대 잠복기인 14일이 경과했다며, 우편번호 10028·10075·10128 지역의 감염 위험이 더 이상 평소보다 높지 않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기준 이번 집단 감염으로 총 92명이 확진됐으며, 이 가운데 79명이 입원하고 7명이 사망했다. 현재도 5명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보건국은 지난달 2일 인접 지역에서 환자 2명이 확인된 뒤 카네기힐과 요크빌 일대 냉각탑 180여 곳의 물을 채취해 검사했다. 이후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된 시설 등을 포함해 80개 건물의 냉각탑 82곳에 청소·소독 명령을 내렸으며, 관련 작업은 모두 완료됐다.  
 
보건국은 감염원이 제거된 것으로 판단하면서도 정확히 어느 냉각탑에서 감염이 시작됐는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감염원 규명을 위한 조사는 계속 진행된다.
 
레지오넬라증은 균에 오염된 미세한 물방울을 흡입할 때 발생하는 중증 폐렴으로 사람 간에는 전염되지 않는다. 50세 이상과 흡연자, 만성 폐 질환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  

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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