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5500만불 후순위채권 발행
Los Angeles
2026.08.02 19:00
2026.08.02 12:02
기존 채권 상환·운영자금 활용
10년 만기…티어 2 자본 확보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이 사모 방식의 후순위채권을 발행했다.
은행의 지주사인 한미파이낸셜콥은 최근 총 5500만 달러 규모의 후순위채권(Subordinated Notes) 발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은행은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기존에 발행했던 1억1000만 달러 규모의 조기상환 가능 후순위채권을 상환하는 데 사용하고, 나머지는 일반 기업 운영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후순위채권의 만기는 2036년 7월 31일까지 10년이며 조기 상환이 가능하다. 발행 후 처음 5년간은 연 6.50%의 고정금리가 적용되며, 이후에는 3개월물 담보부 익일금리(SOFR)에 2.34%포인트를 더한 변동금리가 분기별로 적용된다.
이번 채권은 금융당국의 자기자본 규제 기준에 따른 ‘티어2’ 자본으로, 은행의 자본 적정성을 높이고 예상치 못한 손실에 대비하는 보완자본으로 활용될 수 있다.
한편 은행 측은 이번 후순위채권은 사모 증권으로 투자 권유나 증권 매매 제안을 위한 것이 아니며, 해당 채권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등 정부 기관의 예금보험 대상도 아니라고 밝혔다.
우훈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