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스페인 향하니 '절친'이 떠난다...토레스, "PSG 이적 원한다" 의사 전달
OSEN
2026.08.02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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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페란 토레스(26, FC 바르셀로나)가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을 원하고 있다. 선수 측이 이미 가까운 관계자와 FC 바르셀로나 동료들에게 뜻을 알렸고, 두 구단도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1일(한국시간) "PSG의 관심을 받고 있는 페란 토레스가 주변에 파리로 이적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PSG와 바르셀로나는 다음 주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PSG는 곤살루 하무스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수 주 전부터 토레스를 영입 후보로 검토했고 최근 선수의 의사까지 확인하면서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토레스는 스페인이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의 주인공이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서는 라리가 33경기에 출전해 16골 2도움을 기록하며 이적 후 가장 좋은 성적을 남겼다.
매체에 따르면 토레스는 PSG 유니폼을 입겠다는 뜻을 굳혔다. 가까운 관계자들에게 파리행 의사를 알렸고 바르셀로나 선수단 일부에도 자신의 결정을 전달했다.
바르셀로나도 토레스의 의사를 받아들였다. 그동안 이적 협상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으나 이제는 PSG의 제안을 들을 준비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두 구단은 다음 주 초 협상 테이블에 앉을 예정이다. 아직 이적료를 포함한 구단 간 합의와는 거리가 있다. 바르셀로나가 처음으로 협상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이전과는 상황이 달라졌다.
토레스는 발렌시아 CF 시절부터 이강인의 절친한 친구로 알려졌다.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한 상황에서 토레스가 PSG로 향하게 된다면 두 선수의 라리가 맞대결은 보지 못하게 된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에게 토레스는 활용 가치가 높은 공격수다.
토레스는 최전방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발렌시아 유소년팀과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에서는 주로 왼쪽 측면 공격수로 뛰었다. 중앙과 측면을 오갈 수 있어 공격진의 여러 자리를 맡길 수 있다.
'상어'라는 뜻의 '엘 티부론'으로 불리는 토레스는 2021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카탈루냐에서 다섯 시즌을 보낸 뒤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PSG 이적이 성사되면 최근 6개월 동안 바르셀로나에서 파리로 향한 두 번째 선수가 된다. 유망주 드로 페르난데스가 먼저 같은 길을 걸었다. 세 시즌 전에는 우스만 뎀벨레가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이적했다.
토레스가 먼저 파리행 의사를 밝히고 바르셀로나까지 협상 가능성을 열었다. 이제 PSG가 바르셀로나를 설득할 조건을 제시할 수 있느냐가 남았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