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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때 뽑은 그 사람 알고보니…” 수도권 당선 347명은 ‘전과자’

중앙일보

2026.08.02 21:45 2026.08.02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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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지난 6월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안암동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관계자가 기표용구를 들어보이고 있다. 뉴스1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지난 6월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안암동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관계자가 기표용구를 들어보이고 있다. 뉴스1

지난 6·3 지방선거 수도권 지역 당선자 4명 중 1명꼴로 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3일 서울·경기·인천 지방선거 당선자 1436명의 전과 현황을 전수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당선자 중 347명(24.2%)이 총 530건의 전과 기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 당선자 580명 중 115명(20%), 경기 지역 당선자 670명 중 189명(28%), 인천 지역 당선자 186명 중 43명(23%)이 전과가 있었다.

선거 유형별로는 구·시·군의 장 당선자 67명 중 19명(28%), 시·도의회 의원 288명 중 71명(25%), 구·시·군의회 의원 911명 중 239명(26%), 광역의원 비례대표 42명 중 5명(12%), 기초의원 비례대표 125명 중 13명(10%)이 전과 기록이 있었다.

수도권 시·도지사 당선자 3명 중에는 전과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투표 없이 자동으로 당선된 수도권 무투표 당선자 223명 중 전과가 있는 당선자는 43명(19%)에 달했다.

경실련은 “국민은 자신이 뽑은 당선자의 경력과 범죄 이력을 알 권리가 있음에도 선거 이후에는 관련 정보가 제공되지 않아 사실상 추적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엄격한 공천기준과 투명한 공천 절차 재정립을 촉구했다.



장구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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