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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획 워크스페이스 ‘매니패스트’, 출시 4개월 만에 가입자 2만명

중앙일보

2026.08.02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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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획 워크스페이스 '매니패스트(Manyfast)'는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2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정식 출시 이후 약 4개월 만이며 월간 신규 가입자는 출시 이후 넉 달 연속 늘어 7월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7월 하반기 2주간 유입된 신규 가입자는 상반기 2주의 두 배에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하루에만 1000명이 가입한 날도 나오며, 일간 활성 사용자 역시 같은 시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매니패스트는 한 줄의 아이디어에서 제품 요구사항 정의서(PRD)와 유저플로우, 와이어프레임을 자동으로 만들어내는 AI 기획 워크스페이스다. 사용자가 입력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PRD, 유저플로우, 와이어프레임 등을 생성하며 결과물을 그래프 구조로 저장하는 방식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가입 후 실제로 AI 기능까지 써본 사용자 비율은 가입자의 69%라고 회사는 밝혔다. 지난달에는 클로드(Claude), 커서(Cursor) 같은 AI 코딩 도구가 매니패스트에 쌓인 기획 데이터를 직접 읽어갈 수 있도록 연결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매니패스트는 현재 약 500개 기업, 2000여 개 팀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유료 결제 기업·기관은 누적 1000곳을 넘었다고 회사는 밝혔다.

또한 L사와 1억원 규모의 유상 개념검증(PoC)을 진행 중이며 이 밖에도 복수의 대기업과 PoC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이들이 본계약으로 이어질 경우 내년 상반기부터 개인 사용자 중심이던 매출 구조에 엔터프라이즈 축이 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공·교육 분야에서는 '모두의창업 2026 AI 솔루션 지원사업'에서 생산성 카테고리 1위에 선정됐으며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국내 70개 대학에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가천대학교·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와는 공식 제휴를 맺었다.

해외 이용자 비중은 이미 전체의 10%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에는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과 노션 공식 스타트업 파트너에 잇따라 선정됐다. 회사는 하반기 좌석 기반 팀 요금제를 완성하는 동시에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허재혁 매니패스트 대표는 "AI가 코드를 대신 짜주기 시작하면서 이제 팀에서 가장 오래 막히는 지점은 '무엇을 만들지 정하는 일'이 됐다"며 "매니패스트는 기획서를 대신 써주는 도구가 아니라 그 결정을 팀이 함께 쌓아가는 공간을 목표로 내년에는 해외에서 더 크게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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