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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김민석 겨냥 “배신 총량 없어…대표되면 윤리감찰 지시”

중앙일보

2026.08.03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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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3일 경쟁자인 김민석 후보를 겨냥해 “의리는 총량이 없고 배신도 총량이 없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날 강원 강릉문화원에서 열린 당원 토크콘서트에서 “한 번 배신한 사람은 또 배신하고 의리를 지키면 계속 의리를 지킨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2002년 대선 당시 김 후보가 노무현·정몽준 후보 단일화를 주장하며 탈당했던 일을 꺼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지니 흔들어대고 결국 정몽준으로 배신하고 날아갔다”며 “첫 번째 배신”이라고 했다.

이어 “18년 동안 가출했던 사람이 다시 집에 들어와 집문서를 내놓으라고 한다”며 “믿을 수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김 후보가 4년 전 언론 인터뷰에서 지방선거 패배 책임을 당시 당 총괄선대위원장이었던 이재명 대통령에게 돌렸던 것을 거론하며 “똑같은 방식으로 지금 정청래를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게 당과 당원에 대한 두 번째 배신”이라고 했다.

정 후보는 “신천지 의혹을 제기해 근거도 제시 못하면서 당을 공격하고 당원들에게 상처를 준 게 세 번째 배신”이라며 “네 번째 배신은 아직 벌어지지 않은 현실이라 말하지 않겠지만 김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어떻게 할 지 뻔하다”고 말했다.

그는 “당대표가 되면 직권으로 신천지 의혹 제기로 당을 위험에 빠뜨린 김민석 후보에 대한 윤리 감찰을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김은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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