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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과 그날 밤 파탄났다”…박근혜 ‘배신의 정치’ 비화 [PDF북]

중앙일보

2026.08.03 13:00 2026.08.0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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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북으로 다시 보는 '박근혜 회고록'
‘더중앙플러스’에서 2023년 10월부터 넉달간 연재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회고록은 연일 화제였습니다. 국민에 대한 사과는 물론, 최순실·최태민 목사·정윤회 등과의 관계와 ‘사라진 7시간’ 의혹까지, 논란이 된 사안들에 대한 박 전 대통령의 진솔한 소회가 담겨있었기 때문입니다.

더중앙플러스는 새로운 독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회고록의 전반부를 모바일에서 보기 편한 플러스북 PDF로 만들어 공개합니다.
▶박근혜 회고록 vol. 1 다운받기
https://www.joongang.co.kr/pdf/1028

▶박근혜 회고록 vol. 2 다운받기
https://www.joongang.co.kr/pdf/1029

세월호 당일, 최순실은 왜 청와대에 있었나
국민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 중 하나는 이날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최씨가 과거에 유치원 원장을 했었기 때문에 평소 최 원장으로 호칭) 원장의 청와대 방문일 것이다. 최 원장 문제는 나중에 별도로 상세히 다루도록 하고, 여기선 당시 청와대 방문 경위만 설명하려 한다. 혹자는 내가 세월호가 침몰하자 당황해서 최 원장에게 대책을 물어보려고 긴급히 호출했다는 주장도 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최 원장의 방문은 그 전에 예정돼 있었다. 최 원장은 그 전부터 가끔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화장품이나 속옷 등 일상용품을 대신 구입해 가져다주곤 했다. 내가 정치 일정으로 따로 시간을 내기도 쉽지 않거니와 이런 것을 대신해줄 가족이 없었기 때문에 전부터 알고 지낸 그녀에게 부탁한 것이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날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했다.

평소 같으면 최 원장의 방문을 취소시켰을 것이다. 그녀와 개인적인 용무를 볼 시간이 어디 있겠는가. 그런데 이날 사고가 너무 큰 데다 구조 상황이 정확히 파악이 안 돼 발을 구르다 보니 최 원장을 만나기로 한 것을 까맣게 잊고 있었다. 사실 그날 최원장이…. (계속)

▶세월호 그날 청와대 왜 갔나…朴 밝힌 ‘최순실 미스터리’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01874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 달성군 사저에서 중앙일보 특별취재팀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 달성군 사저에서 중앙일보 특별취재팀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최순실’ 터졌는데, 왜 논란의 지소미아 집착했나
내가 대통령에 취임할 무렵 한국의 미래를 위해 임기 중에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작심한 사안이 몇 가지가 있었는데, 한·일 간의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General Security of Military Information Agreement, 지소미아)가 그중 하나였다. 2016년 3월 31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일 3국 정상회의는 북한의 4차 핵실험(2016년 1월 6일)이 얼마 지나지 않은 때여서 분위기가 무거웠다. 북핵을 억제하기 위해 세 나라가 어떻게 조율하고 공조할 것이냐에 초점이 모아질 수밖에 없었다.

▶안 그래도 ‘최순실’ 터졌는데…朴, 왜 논란의 지소미아 집착했나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97297

청와대와 여당의 미묘한 관계, 회한으로 남았다
한국에서 청와대와 여당의 관계는 미묘하다. 집권 초에는 청와대와 여당이 일심동체처럼 움직이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양쪽의 견해차가 점점 심해진다. 더는 선거에 나설 필요가 없는 대통령은 정해진 5년 임기 내에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언제나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국회의원들은 다음 선거에서의 당선을 최우선 목표로 움직이기 마련이다. 대통령이 국가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고 아무리 강조해도 선거에 도움이 안 되면 여당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 그래서 대통령 입장에서 여당과의 관계를 잘 유지하는 것은 성공적인 국정 운영에 매우 중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내가 재임 중에 새누리당과의 관계를 보다 원만히 풀어가지 못한 건 큰 회한으로 남아있다.

당·청 관계에서 전기점이 생긴 것은 2014년 7·14 전당대회였다.

▶그날 밤, 연락 끊은 유승민…그와의 관계 그때 파탄 났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06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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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운.손국희.이지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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