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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감염 사태 첫 사망자 발생

Chicago

2026.08.0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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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 사이클로스포라증 환자 2명 사망
[로이터]

[로이터]

미시간 주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확산 중인 장내 기생충, 사이클로스포라(cyclospora) 집단감염 사태 관련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미시간 주 보건복지부는 3일, 사이클로스포라 감염 환자 2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사망자 두 명 모두 장 질환 등 중증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며 감염과 탈수 증세 등이 건강 상태를 악화시킨 것으로 판단했다. 사망자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사태는 지난 5월 시작됐으나, 사망 사례가 공식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3일 기준 미시간주의 누적 환자는 1만1천234명, 입원 환자는 193명으로 집계됐다. 그 외 40여 개 주에서 환자가 보고됐으며 특히 일리노이, 인디애나, 캔자스, 켄터키,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웨스트버지니아, 오클라호마 등에 집중돼있다.
 
시카고를 포함한 일리노이주 환자는707명, 이 가운데 47명이 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이클로스포라증은 일반적으로 생명을 위협하지 않지만, 고령자, 면역저하자, 만성질환자는 치명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집단감염 사태의 원인으로는 멕시코 중부에서 생산된 아이스버그 양상추가 유력하게 지목되고 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외식업체 타코벨 매장에서 제공된 채 썬 양상추의 오염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으며, 공급업체인 ‘테일러팜스 드 멕시코’는 예방 차원에서 자발적 리콜을 실시했다. 다만 연방 식품의약청(FDA)은 감염원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며, 아직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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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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