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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 in the Rain’ 폭우 속에 치러진 2026 롤라팔루자

Chicago

2026.08.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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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스타 제니, 한국 여성 가수 최초 헤드라이너
무대 평가는 엇갈려… 일각에서 립싱크 논란
2026 롤라팔루자 버드라이트 무대에서 공연하는 제니.

2026 롤라팔루자 버드라이트 무대에서 공연하는 제니.

매년 여름 전세계 음악팬들을 시카고로 불러모으는 초대형 록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2026 행사가 지난 2일 막을 내렸다. 올해 롤라팔루자는 폭우로 인해 일부 공연 일정이 영향을 받았으나, 그럼에도 하루 최대 11만 명, 나흘간 45만 명의 음악팬들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됐다.
 
올해도 그랜트파크에 설치된 8개 무대에서 170여 팀이 공연을 펼쳤으며, K팝 스타들의 무대에도 인파가 몰렸다.  
 
세계적인 K팝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인 제니는 1일 한국 여성 가수로서는 처음으로 롤라팔루자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랐다. 원래 밤 9시부터였던 공연은 폭우의 영향으로 1시간여 늦은 10시5분경 시작됐다. 제니는 메인 무대인 버드라이트 스테이지에서 총 18곡을 선보이며 셋째날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제니의 대표곡이 시작되자 일제히 노래를 따라 부르며 분위기를 고양시켰다. 블랙핑크 응원봉과 제니의 공식 응원봉 ‘젠봉’을 함께 흔드는 팬들의 모습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그러나 공연을 둘러싼 평가는 엇갈려 나오고 있다. 스타성과 파워풀한 무대 장악력이 호평받았으나,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등에서는 립싱크 논란도 불거졌다. 일각에서는 “어떻게 헤드라이너가 됐는지 모르겠다”는 비판이 제기됐고, 미발표 신곡 비중이 높아 일부 관객들은 집중도가 떨어지며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시카고 선타임스는 제니가 대표곡 ‘만트라’, ’엑스트라L’, ‘라이크 제니’ 등을 부를 땐 강렬한 안무와 연출이 더해지며 존재감을 발휘했으나, 초반 무대는 대형 연출 장치와 수많은 댄서가 제니를 압도했고, 라이브와 음원이 제대로 어우러지지 못해 화려하게 포장된 노래방 같았다고 평했다.
 
제니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았던 만큼 공연에 대한 반응도 다양하게 쏟아지며 올해 롤라팔루자의 가장 큰 화제 중 하나로 남게 됐다.
지난 주말 열린 2026 롤라팔루자 행사장.

지난 주말 열린 2026 롤라팔루자 행사장.

한편 2026 롤라팔루자에는 제니 외에도4인조 걸그룹 ‘에스파’, 5인조 걸그룹 ‘아이들’, 5인조 보이그룹 ‘코티스’ 등이 각각 무대에 올라 K팝 위상을 확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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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dia 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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