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브리지 꼭대기 오른 남성, 강물로 뛰어내려
Los Angeles
2026.08.03 15:43
이스트강 뛰어내린 뒤 체포
한 남성이 뉴욕 브루클린브리지 구조물 위에 올라가 있는 모습. 경찰은 이 남성이 다리 꼭대기에서 이스트강으로 뛰어내린 뒤 구조돼 체포됐다고 밝혔다. [NBC News]
뉴욕의 역사적 명소 브루클린브리지 꼭대기에 올라가 깃발을 펼친 뒤 이스트강으로 뛰어내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뉴욕경찰국(NYPD)에 따르면 갈림잔 아바일다예프(44)는 난폭한 위험 행위, 그래피티, 공연음란, 무단침입, 치안문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일요일 오후 한 남성이 배낭을 메고 143년 된 브루클린브리지를 오르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에 따르면 아바일다예프는 다리 북쪽 타워 꼭대기에 오른 뒤 옷을 벗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그는 브루클린브리지 타워 위에서 이스트강으로 뛰어내렸다.
경찰 항만부대는 강물에 빠진 아바일다예프를 구조했으며, 그는 안정적인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뉴욕시 교통국에 따르면 브루클린브리지는 중앙부 기준 수면에서 135피트 높이에 있다. 뉴욕시는 타워의 정확한 높이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과거 복원 작업을 맡았던 업체는 브리지 타워 높이를 272피트로 설명한 바 있다.
경찰은 아바일다예프가 당시 배낭과 깃발 2개를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깃발에 어떤 내용이 적혀 있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아바일다예프가 변호인을 선임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온라인 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