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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보안전문기업 파고네트웍스 인수… 24시간 보안 대응

중앙일보

2026.08.03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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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4일 운영형 보안 서비스(MDR·Managed Detection & Response) 기업 파고네트웍스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2019년 LG헬로비전 이후 약 7년 만의 인수·합병(M&A)이다. 인수 금액과 지분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 모습. 김경록 기자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 모습. 김경록 기자


이번 인수는 내부 보안 체계를 강화하면서 기업 고객 대상 보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다. MDR은 기업의 보안 환경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며 위협을 탐지·분석하고 대응까지 수행하는 서비스다. 탐지 기능 제공에 그치는 기존 보안 솔루션과 달리 전문 인력이 실제 보안 이벤트를 분석해 조치한다.

파고네트웍스는 자체 개발한 보안 운영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와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국가 금융·제조·IT 기업에 MDR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LG유플러스는 파고네트웍스의 탐지·대응 체계를 자사 내부 보안에 적용하는 한편, 기업 고객 대상 보안 사업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보안 시장은 국내외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잇는 분야다. 시장조사업체 딥마켓인사이트는 글로벌 사이버보안 시장은 2025년 2천606억달러(약 375조원)에서 2034년 9천169억달러(약 1천322조원)로, 같은 기간 국내 사이버보안 시장은 28억9000만 달러(약 4조1600억원)에서 98억9000만 달러(약 14조2600억원)로 연평균 14.7%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권용현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부문장(부사장)은 “이번 인수는 기업 고객에게 보다 완성도 높은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LG유플러스의 보안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김민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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