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검찰이 미성년자의 불법 전기자전거(e-bike)와 전기오토바이(e-motorcycle) 운행과 관련해 부모를 상대로 한 수사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OC레지스터의 지난달 31일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5월 전담팀을 신설한 이후 현재 부모 26명을 대상으로 형사 책임 여부를 조사 중이며, 일부는 형사 기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검찰은 청소년 사이에서 전기오토바이 이용이 급증하고 대형 사고가 잇따르자 부모의 책임을 적극적으로 묻겠다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토드 스피처 OC검사장은 "전기자전거와 전기오토바이는 어린이들이 응급실을 찾는 가장 큰 원인이다. 부모가 자녀에게 책임을 묻지 않으면 검찰이 부모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현재 진행 중인 전기오토바이 관련 형사 사건은 4건이다. 알리소비에호의 한 어머니는 아들이 불법 전기오토바이를 몰다 81세 보행자를 숨지게 한 사건으로 과실치사와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됐고, 요바린다의 한 아버지는 12세 아들이 불법 개조 전기오토바이를 타다 중상을 입은 사건으로 기소됐다. 웨스트민스터의 한 아버지와 오렌지카운티 거주자로 알려진 한 어머니도 자녀의 불법 운행과 관련, 재판을 받고 있다. 가주에선 16세 미만의 전기오토바이 운행이 금지돼 있지만, 주내 사고의 약 62%가 11~14세 어린이에게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