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최대 5000불…체킹 보너스 무한 경쟁

Los Angeles

2026.08.03 20:17 2026.08.03 20:18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은행들 새 계좌에 현금 제공
일정액 자동 입금 등 조건도
“혜택보다 상황 맞게 결정을”
주요 은행들의 신규 체킹 계좌에 대한 보너스 지급 경쟁이 활발하다. [키뱅크 웹사이트 캡처]

주요 은행들의 신규 체킹 계좌에 대한 보너스 지급 경쟁이 활발하다. [키뱅크 웹사이트 캡처]

고금리 시대를 맞아 국내 중대형 은행들이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계좌 개설 보너스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크레딧카드 가입 보너스 못지않게 체킹 계좌나 세이빙스 계좌를 새로 개설하면 수백 달러에서 최대 5000달러의 현금을 지급하는 프로모션이 등장했다.  
 
가장 큰 혜택은 HSBC 프리미어 체킹이다. 신규 고객이 일정 기간 안에 예금이나 투자금으로 100만 달러 이상을 예치하면 최대 5000달러의 보너스를 제공한다. 예금 금액에 따라 1500달러부터 5000달러까지 차등 지급되며, 프로모션은 오는 8월 말까지 진행된다.
 
체이스 프라이빗 클라이언트 체킹은 최대 3000달러의 보너스를 제공한다. 새 자금을 일정 기간 유지하면 예치 규모에 따라 보너스가 지급되며, 50만 달러 이상을 예치하면 최대 금액을 받을 수 있다.
 
현금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소비자를 위한 혜택도 다양하다.  
 
체이스는 체킹과 세이빙 계좌를 개설 후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900달러를 지급하며, 뱅크오브아메리카도 디렉트 디파짓(Direct Deposit) 규모에 따라 최대 500달러를 제공한다. US뱅크는 최대 450달러, PNC뱅크와 SoFi는 각각 최대 400달러, 씨티은행과 웰스파고도 최대 325달러를 보너스로 내걸었다.
 
하지만 보너스를 받기 위해서는 대부분 일정 기간 안에 최소 금액을 예금하거나, 디렉트 디파짓을 설정해야 하며, 다른 은행에서 이체한 ‘신규 예금’이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계좌 잔고를 60~90일 이상 유지해야 하고, 조건을 채우기 전에 계좌를 해지하면 보너스를 받지 못하거나 오히려 계좌 유지 수수료를 부담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계좌 유지 수수료, 최저잔액 요건, 적용 금리(APY), ATM 이용 편의성 등을 자신의 재정 상태와 함께 고려해야 하며, 보너스는 과세 대상 소득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큰 금액을 일정 기간 묶어야 하는 경우에는 고금리 예금이나 양도성 예금증서(CD)에 투자했을 때의 기회비용과 비교해 실제 이익을 따져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최인성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