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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폭염 주춤…내륙은 계속 찜통

Los Angeles

2026.08.03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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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 지역 기온 하락
7일부터 다시 열대야
한 주택 뒷마당 스파 욕조에 들어가 더위를 식히는 흑곰. [KTLA 캡처]

한 주택 뒷마당 스파 욕조에 들어가 더위를 식히는 흑곰. [KTLA 캡처]

남가주를 달군 폭염이 이번 주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다. 다만 내륙 지역의 낮기온은 여전히 세 자릿수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립기상대(NWS)에 따르면 이번 주 해안 및 인근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매일 1~2도씩 떨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샌타모니카와 말리부 등 해안가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은 화씨 74~75도 선에 머물 전망이다.
 
반면 내륙 지역은 주 중반까지 찜통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앤틸롭밸리에는 오는 5일까지 폭염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화씨 100~110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측됐다. 샌게이브리얼과 인근 지역 역시 같은 기간 낮 기온이 화씨 95~105도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NWS는 오는 7일부터 습도가 크게 오르면서 밤사이 열대야 현상이 다시 나타날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지친 야생 곰이 주택가로 내려오는 소동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2일 라크레센타 -몬트로즈의 한 주택에서는 흑곰 한 마리가 뒷마당 스파 욕조에 들어가 쉬는 모습이 포착됐다. 곰은 짖는 개를 신경 쓰지 않은 채 물속에서 5분가량 머문 뒤 자리를 떠났다고 KTLA가 2일 전했다.  

김여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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