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빈 뉴섬(사진) 가주 주지사와 부인 제니퍼 시벨 뉴섬이 지난 2019년 주지사 취임 이후 1100만 달러 이상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뉴섬 부부는 그동안 세금 보고서를 공개하지 않아 비판을 받아오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관련 조사를 추진하자 뒤늦게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LA타임스는 뉴섬 주지사 부부가 2021~2024년 부부 공동 세금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매체는 “뉴섬 부부가 공개한 2019~2020년 세금 보고서 내용까지 합하면 주지사 취임 이후 벌어들인 소득은 최소 1100만 달러에 달한다”고 전했다.
세금 보고서에 따르면 소득이 가장 많았던 해는 2021년이었다. 뉴섬 부부는 마린카운티의 주택을 약 590만 달러에 매각해 약 8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그해 부부의 연간 소득은 420만 달러로, 연방세와 가주세로 100만 달러 이상을 납부했다. 이후 2022년부터 2024년까지는 매년 170만~200만 달러의 소득을 신고했다.
뉴섬 주지사의 연봉은 2021년 16만7647달러에서 2024년 19만2087달러로 증가했다. 회고록 ‘영 맨 인 어 허리(Young Man in a Hurry)’ 등 저서의 인세로도 15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다.
부부 수입의 대부분은 샌프란시스코와 나파밸리, 레이크타호 지역의 와이너리와 레스토랑 등 기존 투자 자산에서 발생했다.
시벨 뉴섬 여사는 자신이 설립한 비영리단체 ‘리프리젠테이션 프로젝트’에서 연간 14만5000~15만 달러의 급여를 받았다. 반면 자신이 운영하는 제작사 ‘걸스 클럽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수년간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뉴섬 주지사의 세금 보고서 공개는 트럼프 행정부가 시벨 뉴섬 여사가 설립한 비영리단체와 제작사에 대한 조사를 추진한 지 몇 주 만에 이뤄졌다. 뉴섬 주지사는 당시 해당 조사를 정치적 보복이라고 비판하며 세금 보고서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