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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감염병 첫 사망…2명 모두 기저질환 앓아

Los Angeles

2026.08.0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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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감염으로 발생하는 장 질환인 사이클로스포리아증(Cyclosporiasis) 확산 속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이 감염병과 관련된 사망 사례가 보고됐다.
 
AP통신에 따르면 미시간 보건복지부는 3일 사이클로스포리아증과 연관된 사망자 2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두 사망자 모두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감염 이후 장 질환과 탈수 증상이 악화되면서 사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이클로스포리아증은 기생충에 오염된 물이나 과일, 채소 등을 섭취할 때 감염되는 장 질환이다. 감염 후 약 일주일의 잠복기를 거쳐 설사와 식욕 부진, 메스꺼움이 나타나며 미열이나 구토를 동반하기도 한다.
 
보건당국은 이 질환이 대부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회복되는 경우가 많고 일반적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감염병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처럼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에게서는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여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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