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식품 지원 프로그램(SNAP·가주 캘프레시) 수혜자는 물론 일부 중산층 가구에도 매달 60달러의 농산물 구매 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농산물 구매 지원 법안(H.R. 9581)’은 연방 농무부(USDA) 내 관련 프로그램을 신설해 과일과 채소 구매를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주는 지역 중위소득(AMI) 80% 이하 가구에 농산물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연방 보조금을 받게 된다. 현재 LA카운티 경우 4인 가구 기준으로 연 소득 13만3250달러 이하가 AMI 80%에 해당한다. 통과되면 SNAP 수혜자는 기존 지원금과 별도로 매달 60달러를 추가로 지원받는다. SNAP 수혜자가 아니더라도 소득 기준을 충족하면 신규 EBT 카드를 발급받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지원금은 설탕·소금·지방 등이 첨가되지 않은 신선·냉동·건조 과일 및 채소 구매에만 사용할 수 있다.
법안을 발의한 프라밀라 자야팔 연방 하원의원(민주·워싱턴)은 “가정들이 식탁에 음식을 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는 지금, 물가를 낮추고 생계를 돕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모든 가정이 부담 없는 가격에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법안은 현재 연방 하원 농업위원회에서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