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장동혁 ‘2억 방미’ 논란에 김태규 “자비로 햄버거 먹고 그랬는데”

중앙일보

2026.08.03 23:41 2026.08.03 23:51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임현동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임현동 기자

김태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최근 다시 불거진 장동혁 대표의 미국 방문 논란과 관련해 “해외 순방을 통한 실적이 그렇게 순간에 바로 보이듯이 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장 대표가 8박 10일간 2억 600여만원의 예산을 쓴 것과 관련해선 “본인 자비로 햄버거 먹고 이랬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4일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서 “(장 대표의 방미) ‘성적이 뭐냐, 실적이 뭐냐’ 이렇게 얘기하시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해외 갔다 오면 그다음 날 바로 뭔가 좋아지고, 획기적인 뭔가가 눈에 보이고 그런 건 아니지 않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비용 논란에 대해서도 “소수 야당이 넉넉한 재산이 있겠느냐”면서 “만찬은 당연히 공식 행사로, 하면 당의 비용으로, 공식 비용으로 써야 하는 건 당연한 것”이라 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우원식 국회의장은 올해 전반기에만 네 번 나갔고, 일본 2박 3일 일정에 3억1700만원, 다른 일정에는 11억원 이상 된 것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사실 우리 당이 장 대표 들어오고 나서 당원이 몇십만 명이 늘었다. (당비로) 1000원씩만 해도 꽤 금액이 될 것”이라며 “거기까지 가서 자비로 햄버거 먹을 정도면 그렇게까지 비교할 일인가 싶은 생각은 든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비판의 관점은 그만큼 돈은 쓸 수 있는데 상징적으로 남은 게 차관보급 인사의 뒷모습 사진만 있다는 것’이라고 묻자 김 원내대변인은 “그렇게 이끌고 싶은 분들 표현이지, 사실은 소수 야당 당대표가 가서 어떻게든 미국 정가하고 관계를 개선하고 뭔가 공감대를 찾아내려고 한 것”이라고 답했다.

‘조금 더 높은 사람들과 만났으면 좋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있다는 말에는“그러고 싶었겠지만 외교라는 게 격도 있고, 소수 야당 대표가 갔는데 한계가 있었을 것”이라며 “그런 와중에서도 가서 뭔가 성과를 내고 바른 결과를 내기 위해 나름대로 애를 쓰신 것”이라고 했다.




김은빈([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