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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文 ‘맷집 생겼구나’ 응원과 격려…앞으로 더 잘해야겠다”

중앙일보

2026.08.04 02:49 2026.08.0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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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민정 의원 페이스북

사진 고민정 의원 페이스북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당대표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고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문 전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누는 사진을 올리며 “마음 편히 양산에 다녀왔다. 머릿속 정리가 필요해 차를 끌고 왕복 9시간을 달렸다”고 했다.

그는 “‘좋은 결과를 만들지 못해 죄송합니다’ 하는 제 말에, (문 전 대통령은) ‘도전하는 걸 보며 맷집이 제법 생겼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하시며, ‘도전한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정치인의 도전 그리고 소신껏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모습에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셨다”며 “무모해 보이는 이 싸움이 두렵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실패할 줄 알면서도 시작하는 것이 용기’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말로 가르치려만 드는 것이 아니라 제 삶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다”며 “이제 다음 순서는 젠슨 황이 말한 것처럼 ‘회복 탄력성’을 보여야 할 때다. 실패해도 금세 털고 일어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 의원은 “문 전 대통령님을 뵈러 가는 길에선 사실 부정적인 생각들이 많았다. 그런데 대통령님과 한 시간도 넘게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저도 모르게 ‘앞으로 더 잘 해내겠습니다’고 말하고 있더라”면서 “역시 대통령님은 제겐 참 좋은 어른이시다”라고 했다.

그는 “오늘 국회로 돌아와 보니 일이 많이 쌓여 있다. 교육위원회 간사 선임을 시작으로 소위원회 구성도 해야 하고, 처리 못 한 법안들도 다시 살피고, 다가오는 교부금 개편을 비롯한 현안들도 챙겨야 한다”며 “모두 건강한 하루 보내시라”고 덧붙였다.




김은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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