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전철역 화재로 14명 부상
New York
2026.08.04 21:17
로어맨해튼 애스터플레이스역
소방관 6명·MTA 직원 8명 부상
일부 노선, 한때 운행 중단
4일 새벽 2시 15분경 로어맨해튼 애스터플레이스 전철역에서 발생한 화재로 출동한 소방관들이 장비를 활용해 화재 진압에 나서고 있다. [사진 뉴욕시 소방국(FDNY) 페이스북]
4일 오전 2시 15분경 로어맨해튼 애스터플레이스 전철역에서 지하철 작업 열차에 화재가 발생해 14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날 화재는 2단계 경보까지 발령됐고, 이를 진압하기 위해 46대의 소방차와 140명이 넘는 소방관과 응급 구조대원이 출동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승강장 아래쪽에서 검은 연기가 뿜어져 올라와 거리는 물론 역 전체를 가득 채웠다.
뉴욕시 소방국(NYFD)은 이날 발생한 화재로 소방관 6명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직원 8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또 MTA 직원 중 최소 7명은 연기 흡입으로 인해 치료를 받았고, 이들은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다.
출동한 소방관들은 승객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는 한편 부상 여부를 살폈다고 전했다.
토마스 커라오 NYFD 화재예방책임자는 화재원인을 두고 “선로에서 잔해와 쓰레기를 치우는 데 사용하는 진공청소열차에서 발화됐다”고 설명했다.
화재 여파로 이날 4·6번 노선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가 아침 출근 시간에 맞춰 지연 운행으로 재개됐다.
최호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