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산업디자인학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4관왕
중앙일보
2026.08.05 00:05
호서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인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 산업디자인학과가 세계적 디자인 공모전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4개 작품을 수상했다. 콘셉트디자인 부문 대상인 ‘Best of the Best’와 함께 3개 작품이 ‘Winner’로 선정됐다.
이로써 호서대는 3년 연속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이어갔다. 앞서 호서대는 2024년 ‘Best of the Best’, 2025년 ‘Winner’ 두 작품을 수상한 바 있다.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대상작인 ‘Hug Tail’은 이경희·이세나 학생이 디자인한 감성 로봇이다. 병원을 찾은 어린 환자의 불안감을 줄여주는 콘셉트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Pico-Pod’는 김성찬·김민재 학생이 제안한 어린이 당뇨 환자용 인슐린 주입기다. 간편한 사용성을 바탕으로 혁신성을 인정받아 ‘Winner’를 수상했다.
‘Sona’는 이제용·최기준 학생이 디자인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다. ‘Fingo’는 박신영·황여진 학생이 제안한 노인 인지 기능 향상 학습 놀이도구다. 두 작품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디자인이라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호서대 산업디자인학과는 사회적 이슈를 발굴하고 기술을 융합한 사용자 경험(UX) 중심 디자인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디어 발상부터 프로토타이핑, 국제 공모전 출품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실무형 디자이너를 양성하고 있다.
수상작을 지도한 도한영 교수는 “이번 수상은 학생들이 사회 현상과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바탕으로 문제 해결 중심의 디자인을 탐구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