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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돈 없이 준비하는 은퇴자금과 가족보장 [ASK미국 건강보험-마크 정 엠제이보험 대표]

Los Angeles

2026.08.05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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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현재 401(k), CD, 세이빙스 어카운트, 생명보험 등을 가지고 있지만 추가로 보험료를 납부할 여유가 없다. 기존 자산이나 현재 지출하는 보험료를 조정해 상속계획과 은퇴자금을 함께 준비할 수 있을까?
 
▶답= 가능하다. 재정설계에는 반드시 새로운 돈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이미 가진 자산이나 매달 지출하는 돈의 역할을 다시 나누는 방법이 있다. 이를 'Asset Repositioning', 즉 자산 재배치라고 한다. 전체 자산의 액수는 늘어나지 않더라도 돈이 담당하는 역할은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65세 고객이 401(k)에 약 10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고, 가족에게 100만 달러를 상속하기를 원했다고 하자. 그러나 투자계좌에서 은퇴 생활비를 계속 인출하면서 원금을 그대로 남기는 것은 쉽지 않다. 이 경우 전체 자산 중 25만 달러를 평생연금에 배치해 매년 약 1만9250달러의 소득을 받고, 이 연금 소득으로 생명보험료를 납부해 가족에게 약 100만 달러의 사망보험금을 남기는 구조를 검토할 수 있다. 새 돈을 추가로 납부한 것이 아니라 기존 자산의 역할을 나눈 사례다. 젊은 고객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 35세 고객이 100만 달러의 사망보험금을 위해 매달 1200달러의 종신보험료를 내고 있었다면, 필요한 사망보장은 유지하면서 은퇴자금을 함께 준비하는 방법을 검토할 수 있다. 월 120달러 보험료로 35년간 100만 달러의 사망보장을 받는 정기보험으로 바꾸고, 절약되는 약 1080달러를 401(k)에 적립하면 1년에 약 1만2960달러를 은퇴자금으로 돌릴 수 있다. 정기보험 만기 전 종신보험으로 전환할 수 있는 옵션도 확인해야 한다. 자산 재배치는 큰돈이 있는 사람만의 전략이 아니다. 만기가 다가오는 CD, 생활비와 비상자금을 초과해 세이빙스 어카운트에 오래 머무는 현금, 기존 생명보험의 사망보험금과 보험료, 현금가치, 보장 기간, 질병 관련 혜택을 차례로 점검하는 것에서 시작할 수 있다. 다만 비상자금과 가까운 시일 안에 사용할 돈은 유동성이 높은 자산으로 남겨 두어야 한다. 연금과 생명보험은 계약 기간, 인출 제한, 해약 비용, 세금, 건강심사 등의 조건이 있으므로 단순히 수익률이나 사망보험금만 보고 결정해서는 안 된다. 자산 재배치는 돈을 무조건 다른 상품으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각 자산에 맞는 역할을 다시 정해 주는 과정이다.
 
▶문의: (323)272-3388

마크 정 엠제이보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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