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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98명 쓰러졌다…폭염에 누적 사망자 21명으로 늘어

중앙일보

2026.08.05 08:25 2026.08.0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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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폭염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21명으로 늘어 지난해 같은 기간 수치(20명)를 넘어섰다. 하루 새 온열질환자 198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누적 환자는 2441명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전날인 4일 하루 동안 온열질환으로 1명이 숨지고 198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충북 음성에서는 65세 남성이 배우자와 함께 밭에서 살충제를 살포하던 중 쓰러져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북 경주에서는 70세 남성이 마당에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진 뒤 숨진 사례가 뒤늦게 누계에 반영됐다.

올해 누적 온열질환자는 244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38명보다 797명 적다.

폭염은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5일 오후 4시 기준 서울·인천·경기·광주 등 31개 구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졌다. 전국 138개 구역에는 폭염경보, 55개 구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서울 등 155개 구역에는 열대야주의보가 내려졌다.

경기 양주의 이날 최고체감온도는 42.0도까지 올랐고 최고기온도 41.5도를 기록했다. 당분간 전국적으로 최고체감온도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가축과 양식생물 피해도 늘고 있다. 하루 동안 가축 5만6691마리와 양식생물 8만8837마리가 피해를 봤다. 누적 피해는 가축 68만8849마리, 양식생물 44만9499마리로 집계됐다.

행안부는 지난달 27일 폭염 재난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올리고 중대본을 가동했다. 이달 2일부터는 폭염 중대본 2단계를 가동해 범정부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박종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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