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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순간 후회 않기 위해 최선 다했을 뿐”

Chicago

2026.08.0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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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하버드대 진학 시카고 킴보장학생 박지호군
박지호

박지호

“매 순간, 스스로 후회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부모님께서도 ‘해보자’라고 지속적인 격려를 보내주셨습니다.”
 
올가을 하버드대학에 진학하는 박지호(사진)군의 비결 아닌 비결이다. 그는 “스스로 최선을 다했다면 어떤 결과여도 후회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 북서 서버브 호프만 에스테이츠 소재 James B. Conant 고등학교를 졸업한 박 군은 지난 2015년 초등학교 1학년 때 한국 통영을 떠나 시카고로 이민 왔다.  부모님이 “아들에게 더 큰 세상을 보여주고 싶다”며 친척이 있는 시카고 이민을 선택한 것이다.
 
4학년 무렵에야 영어에 대한 부담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는 박 군은 여름방학 동안 다음 학기 예습에 매진하는 등 학업에 무게를 두고 생활했다. 특히 친구들과 대화하며 자신이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려 노력했다. 그는 영어와 한국어에 모두 능숙한 이중언어 구사자로서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했다.
 
박 군은 신경의학 전문 의사가 꿈이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수학 등 순수과학도 병행할 계획이다.
 
박 군은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처음 미국에 왔을 때 영어를 아예 하지 못했다. 대학 지원서와 에세이 등을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면서도 “특정 대학을 목표로 하기보다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만족할 수 있는 것, 하고 싶은 것을 생각하고 이에 대한 열정을 갖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학업에 전념하느라 집 밖에도 많이 나가보지 못했다는 그는 “만약 저의 하루가 26시간이라면 밖으로 나가 광합성을 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갖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최선을 다해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부연했다.  
 
중앙일보가 선발한 2026 시카고 킴보장학생 10명 중 한 명인 박 군은 “킴보장학생으로서의 자긍심과 자부심을 잃지 않고, 한인사회에 보답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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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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