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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출혈 회복’ 민경욱 “생존 확률 0.00084%…하나님의 기적”

중앙일보

2026.08.0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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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전 국회의원. 뉴시스

민경욱 전 국회의원. 뉴시스

강연 도중 뇌출혈로 쓰러졌던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후유증 없이 생존할 확률은 0.00084%에 불과했었다”며 자신의 회복을 “하나님의 기적”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민 전 의원은 유튜브 채널 ‘민경욱TV’ 영상에서 “(2022년) 급성 폐렴과 코로나, (최근 발병한) 뇌출혈보다 더 위중한 지주막 염증에도 후유증이 남지 않게 회복할 수 있는 확률 전부 다 합치면 0.00084%”라며 “이건 하나님이 (나를) 살리신 것”이라고 말했다.

‘부정선거론을 설파해야 할 의무를 신으로부터 부여받았기 때문’에 목숨을 건졌다는 식의 아전인수격 해석도 곁들였다.

그는 “(하나님이) 6년 반 전 명령한 소명(부정선거 규명)을 후회 없이, 불평 없이 다 했으니 ‘살려주겠노라’ 하신 것이고, 아직 (내가) 할 일이 많으니 지금 죽으면 안 된다고 하신 것”이라고도 했다.

민 전 의원은 지난달 14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린 제11회 고신애국지도자연합 서울 포럼에 참석해 ‘부정선거’를 주제로 강연하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

병원으로 이송된 그는 뇌출혈 관련 수술을 받고 이틀 후에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사 강사 출신 극우 유튜버 전한길도 지난달 3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 민 전 의원 병문안 사진을 게시하며 “부정선거에 맞서 선두에서 싸워 오신 우리의 영웅 민경욱 의원의 완전 회복은 기적”이라며 “귀한 하나님의 일꾼으로 더 큰 사명을 감당해 내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도 지난달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민 전 의원의 회복을 두고 “하나님께서 이렇게 우리에게 기회를 주시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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