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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매수 혐의’ 최영중 구속 송치…피해자 2명

중앙일보

2026.08.05 17:58 2026.08.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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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매매 혐의 등을 받는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이 지난달 30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청주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뒤 나오고 있다. 뉴스1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 등을 받는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이 지난달 30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청주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뒤 나오고 있다. 뉴스1


미성년자 성매수 혐의를 받는 최영중(35) 전 청주시의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청원경찰서는 6일 미성년자의제강간, 성착취물 제작, 성판매 권유, 성착취 목적 대화, 아동복지법상 아동에대한음행강요·매개·성희롱 등 혐의로 최 전 의원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최 전 의원은 2024년 10월부터 1년간 3차례에 걸쳐 금품을 대가로 중학생과 성관계를 하고, 피해자에게 나체 사진을 촬영해 보내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여중생에게 친구와 언니를 데려오면 돈을 더 주겠다고 꼬드기거나, 성적 대화를 한 혐의도 있다. 그는 비슷한 시기 또 다른 미성년자 1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도 있다.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 과정에서 추가 미성년자 피해자로 추정되는 인물 1명과 주고받은 메신저 대화 기록과 교복 차림 사진 등을 확보했으며, 이를 토대로 관련 혐의를 추가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의원은 이 같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 억울하다. 변호사를 선임한 뒤에 조사를 받겠다”는 등 이유를 대며 지난 4월께 5~6차례 출석을 미룬 것으로 확인됐다. 그 사이 핵심 증거인 휴대전화를 교체한 최 전 의원은 시의원 공천을 받아 6·3 지방선거에서 당선됐다.

최 전 의원은 지난달 30일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됐다. 경찰은 구속 기한 만기에 따라 최 전 의원을 우선 송치했지만 추가 피해자 여부 등에 대한 수사는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추가 범죄 사실이 확인될 경우 관련 기록을 검찰에 추송할 예정이다.



조문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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