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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 순천에서 만나요”…세계태권도한마당, 뜨거웠던 5일간의 여정 마무리

중앙일보

2026.08.0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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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서울 강남구 국기원에서 2026 세계태권도한마당 폐막식이 열렸다. 팀대항 종합 경연에서 우승한 신한대 백호팀의 경연 장면. 사진 국기원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국기원에서 2026 세계태권도한마당 폐막식이 열렸다. 팀대항 종합 경연에서 우승한 신한대 백호팀의 경연 장면. 사진 국기원

지구촌 태권도 가족의 최대 축제 ‘세계태권도한마당’이 2027년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순천으로 장소를 옮겨 뜨거운 열기를 이어간다.

국기원과 순천시는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국기원 강의실에서 ‘2027 세계태권도한마당’의 성공적 개최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이 차기 대회 행정·재정적 지원과 편의 제공 등 전방위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내년 세계태권도한마당은 7월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협약식에 이어 오후 4시부터는 올해 대회의 폐막식이 열렸다. 지난 1일부터 닷새간 전 세계에서 모여든 태권도 가족들의 뜨거운 함성으로 국기원을 가득 채운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무대였다. 노순명 국기원 이사장과 윤웅석 국기원 원장, 손훈모 순천시장을 비롯해 한혜진 조직위원장 등 대회 관계자와 각 부문 수상자들이 참석했다. 시상식과 함께 차기 개최지인 순천시로 한마당기를 전달하는 이양식이 진행되며 대회의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국기원에서 열린 2026 세계태권도한마당 폐막식에 참석해 환호하는 팬들. 이번 대회는 10년 만에 국기원에서 열려 의미를 더했다. 사진 국기원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국기원에서 열린 2026 세계태권도한마당 폐막식에 참석해 환호하는 팬들. 이번 대회는 10년 만에 국기원에서 열려 의미를 더했다. 사진 국기원

윤웅석 국기원장은 폐회사에서 “이번 한마당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해 준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더욱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으로 내년 순천에서 만날 것을 기약하자”고 말했다.

이어 한혜진 조직위원장이 “10년 만에 국기원에서 열린 이번 한마당은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빛을 열어준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히며 공식 폐회를 선언했다.

한편, 이번 대회 하이라이트로 꼽힌 팀대항 종합 경연 시니어 부문에서는 신한대학교 백호팀이 정상에 올랐다. 결선에 오른 9개 팀 중 최고점인 평점 86.3점을 받아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신한대 백호팀은 체스판을 형상화한 무대 위에서 체스의 왕들이 경쟁하는 구도를 완벽하게 연출해 현장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 검은 말과 흰 말을 모티브로 한 ‘흑과 백’의 대립 구도를 태권도 특유의 절도 있는 동작과 접목해 완성도 면에서 경쟁자들을 압도했다는 평가다.

전주대 무궁팀이 81.9점으로 2위에 올랐고, 경민대 마스터피스팀(81.5점)과 용인대 용팀(79.1점)이 공동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국기원에서 2026 세계태권도한마당 폐막식이 열렸다. 내년 개최지 순천의 손훈모 시장(오른쪽)에게 한마당기를 전달하는 윤웅석 국기원장. 사진 국기원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국기원에서 2026 세계태권도한마당 폐막식이 열렸다. 내년 개최지 순천의 손훈모 시장(오른쪽)에게 한마당기를 전달하는 윤웅석 국기원장. 사진 국기원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국기원에서 2026 세계태권도한마당 폐막식이 열렸다. 사진 국기원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국기원에서 2026 세계태권도한마당 폐막식이 열렸다. 사진 국기원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국기원에서 열린 2026 세계태권도한마당 폐막식에서 폐회사를 하는 윤웅석 국기원장. 사진 국기원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국기원에서 열린 2026 세계태권도한마당 폐막식에서 폐회사를 하는 윤웅석 국기원장. 사진 국기원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국기원에서 열린 2026 세계태권도한마당 폐막식에서 폐회를 공식 선언하는 한혜진 조직위원장. 사진 국기원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국기원에서 열린 2026 세계태권도한마당 폐막식에서 폐회를 공식 선언하는 한혜진 조직위원장. 사진 국기원




송지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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