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성인 절반, 매달 생활비 부족…90% 월급서 500불도 안 남아

Los Angeles

2026.08.05 18:35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큰 구매·결혼·은퇴 미뤄” 61%
사용 않는 구독 서비스 줄여야
국내 성인 절반 이상이 매달 생활비를 충당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평균 250달러가량의 자금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매체 CNBC가 최근 실시한 분기별 재정 설문조사 분석에 따르면 응답 성인의 51%는 매달 최대 250달러의 생활비가 부족하다고 답했다.
 
동시에 설문 응답자 63%가 매달 월급에 의존해 생활하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 71%는 월급이 한 번만 늦게 지급돼도 심각한 재정난을 겪을 수 있다고 답했다. 또한 이들 가운데 90%는 생활비를 지출한 뒤 매달 500달러도 남지 않는다고 답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부채 부담으로 인해 미국인의 61%가 은퇴 준비, 주택·자동차 구매, 결혼 등 중요한 대사를  미루고 있으며, 53%는 지난해보다 현재 자신의 재정 상황에 대한 스트레스가 더 커졌다고도 답했다.
 
재정적 스트레스의 주요 원인으로는 저축 부족(45%), 크레딧 카드 부채(30%), 자동차 보험료(25%), 의료비(23%)가 꼽혔다. 여기에 경제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도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응답자의 50%는 향후 1년 동안 미국 경제가 악화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그 이유로 생활비 상승(79%), 정부 정책(68%), 국제 정세 불안(62%)을 들었다.
 
 전문가들은 비상자금 마련이나 부채 상환, 월급에만 의존하는 생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매달 250달러 정도의 추가 여유자금을 확보하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먼저 전문가들이 권하는 방법은 사용하지 않는 구독 서비스를 정리하는 것이다. CNET 조사에 따르면 국내 성인은 사용하지 않는 구독 서비스에 매달 평균 21달러, 연간 252달러를 낭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주 이용하지 않는 스트리밍 서비스나 피트니스 회원권, 앱 구독 등을 점검하면 생각보다 쉽게 지출을 줄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인터넷과 휴대전화, 보험료 등 고정비를 낮추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통신사나 보험사에 직접 할인이나 프로모션을 문의하거나 더 저렴한 요금제로 변경하는 것만으로도 연간 수백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인성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