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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신천지 근거 못 대면 허위 신고…사람 고쳐 쓰는 것 아니야”

중앙일보

2026.08.0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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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 대표 후보가 6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 대표 후보가 6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 대표 후보가 김민석 후보의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 의혹’ 제기에 대해 “근거를 대지 못하면 허위 신고”라고 비판했다.

정 후보는 6일 페이스북을 통해 “허위 신고는 방화범 못지않은 나쁜 사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신천지 의혹 제기에 대해 ‘불 났다고 신고하면 방화범이냐’라는 식으로 항변하는데 (허위로 신고하면) 사람들 놀라고, 대피하고, 소방관들 헛출동하고…”라며 “나쁜 사람은 뽑지 말자”라고 말했다.

이는 김 후보가 지난달 27일 충북도당 당원간담회에서 “신천지 개입 경고가 당을 위헌정당으로 몰아가는 해당 행위라고 하는 것은 궤변”이라며 “불조심(하라고) 외치면 방화인가”라고 발언한 데 대해 반박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 후보는 전날 열린 2차 TV 토론도 언급했다. 그는 “김 후보는 신천지 (의혹에 대한) 근거를 못 댔다”며 “광주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에 무지무능했고, 대통령 팔이를 계속했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해 사과도 안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배신에 대한 해명도, 사과도 없었다”며 “못 믿을 사람, 못 맡길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또 “게임은 끝났다”며 “의리는 지킨 사람이 또 지키고 한 번 배신하면 또 배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 고쳐 쓰는 것 아니다”라며 “결국 정청래는 의리를 지키고, 당원들이 정청래를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전날 TV 토론에서 김 후보의 2002년 대선 당시 탈당 전력을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2002년의 행위는 지금도 아픔으로 남아 있다”며 “18년간 가출했다가 집에 들어와서 집문서 내놓으라고 강요하는 것이 집안을 흥하게 할까, 망하게 할까”라고 말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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