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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전 의리의리하다”…김민석 “명청대전 없으면 총리 그만뒀겠나”

중앙일보

2026.08.05 19:12 2026.08.05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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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민석(오른쪽), 정청래 당대표 후보가 5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2차 TV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김민석(오른쪽), 정청래 당대표 후보가 5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2차 TV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6일 김민석 후보를 겨냥해 “의리는 지킨 사람이 또 지키고, 한번 배신하면 또 배신한다”며 “사람 고쳐 쓰는 거 아니다”고 공격했다. 이날 김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후보 사이 갈등이 실제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제가 의리 하나만큼은 의리의리하다. 결국 정청래는 의리를 지키고, 당원들이 정청래를 지킬 것이다. TV토론 압승처럼 승리할 것”이라며 이같이 공세를 펼쳤다. 또 “2차TV토론 결과, 게임 끝났다”라고도 했다.

그는 이글에 앞서도 김 후보를 향해 “2차 TV토론으로 게임 끝났다”며 “김 후보는 신천지 근거를 못 댔고, 광주서남권반도체클러스터에 대해 무지무능했고, 대통령팔이를 계속했고, 단일종목레버리지ETF에 사과도 안 했다”고 직격했다. 이어 “배신에 대한 해명도 사과도 없었다. 못 믿을 사람, 못 맡길 사람!”이라고도 했다.

반면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른바 ‘명청 갈등’을 두고 “제가 시작한 것은 아니고 오랫동안 존재했다”며 “당청 간에 당연히 이뤄져야 할 수준의 긴밀한 조율이 실제로 잘되지 않은 것은 불편한 진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명청 대전, 이런 갈등이 없으면 뭣 하러 총리를 그만두고 굳이 나왔겠나”라고 말했다.

특히 유시민 작가의 비판 등을 거론하며“대통령을 흔드는 상황을 (지도부가) 정리하지 못하면 양자택일, 친명 쪽과 아닌 쪽으로 분류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는 “정청래나 김민석 정도가 유시민 전 장관이 대통령을 흔드는데 말을 한마디 안 한다는 건 상식이 아니다”라며 “제가 말씀드린 것만 해도 (정 후보가 반명으로 규정될 근거가) 10개가 넘는데 이걸 친명이라고 얘기하느냐”라고 했다. 이어 “당정이 흔들리고, 당이 흔들리면 당장 어떻게 되겠느냐. 선거 전엔 멀쩡하다가 선거 후엔 당 지지율이 떨어지고,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지고, 증시가 흔들리지 않느냐”라고 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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