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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한동훈 12일 참고인 소환 통보…韓 “통보받은 적 없어”

중앙일보

2026.08.05 19:43 2026.08.05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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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무소속 의원. 연합뉴스

한동훈 무소속 의원. 연합뉴스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참고인 출석을 통보했다. 특검은 비상계엄 당일 열린 당정대 회의와 이후 안가회동의 연관성을 확인할 방침이다.

특검팀은 6일 “한 의원에게 오는 12일 오전 10시 참고인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한 의원을 상대로 2024년 12월 4일 열린 당정대(당·정부·대통령실) 회의 참석 경위와 당시 논의 내용, 이후 삼청동 안가회동과의 연관성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특검은 당정대 회의와 같은 날 저녁 열린 안가회동에서 비상계엄을 정당화하는 논리가 마련됐을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다.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한 의원은 당정대 회의에 참석한 뒤 국회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했다. 이후 기자들에게 “계엄이 경고성일 수 없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요구를 한덕수 국무총리와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진관)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하면서 2024년 12월 4일 당정대 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 탄핵소추와 수사 대응 방안이 논의됐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후 박 전 장관이 임세진 전 법무부 검찰과장에게 계엄 정당화 문건 작성을 지시했고, 안가회동 참석자들이 이를 토대로 비상계엄의 정당성과 불가피성을 담은 논리를 만들어 윤 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한동훈 “정치 수사 안 도와”

특검의 소환 통보 사실이 알려지자 한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참고인 소환 통보를 받은 사실이 없다”며 “계엄 당일 여당 대표임에도 누구보다 앞장서서 계엄을 저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 기간에 아무 이유 없이 출국 금지를 시켜놓고 몇 달씩 멋대로 연장하면서도 한 번도 부르지 않더니 이제 와서 (특검이) 보여주기식 언론 플레이를 한다”며 “정치 특검이 하려는 정치 수사를 도와줄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영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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