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 철학 강좌를 준비 중인 한미가정상담소의 유동숙(맨 왼쪽부터) 소장, 수잔 최 이사장, 미나스 카파토스 박사의 부인 수잔 양 채프먼대 신경학 교수, 카파토스 박사, 카렌 라자리스 OC그리스헤리티지소사이어티 회장, 스피로스 라자리스 미 헬레닉위원회 회장. [상담소 제공]
한미가정상담소(이사장 수잔 최, 이하 상담소)가 철학을 통해 삶의 본질을 살펴보는 강좌를 연다.
상담소 측은 오는 29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스탠턴의 사무실(12362 Beach Blvd #1) 강당에서 양자물리학자, 우주학자이며 오랜 기간 고대 그리스 철학을 연구해온 미나스 카파토스 박사 초청 철학 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좌 주제는 ‘고대 헬레니즘 철학자들의 이야기’이다. 상담소 측은 지난 6월 27일 같은 장소에서 연 카파토스 박사 초청 강연회에 예상보다 많은 80여 명의 한인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이자 또 다시 철학 강좌를 마련했다.
카파토스 박사는 이번 강좌에서 고대 그리스 시대를 대표하는 현인 가운데 소크라테스와 헬라클레이토스를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수잔 최 이사장은 “지난 강좌에 참석한 한인들이 강연이 끝난 뒤에도 두 시간 동안 카파토스 박사에게 질문하고 열띤 토론을 하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 이번 강좌의 목적은 지난 번 다룬 네 명 중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를 제외한 두 명의 철학자의 가르침을 좀 더 깊이 살펴보고 우리 삶이 한층 성장하도록 성찰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6월 강좌와 달리, 이번엔 한국어 통역은 제공되지 않는다.
지금까지 주로 건강 관련 강좌를 마련해온 상담소 측은 앞으로 인문학에 관한 강좌를 늘릴 계획이다. 최 이사장은 “지난 철학 강좌를 통해 한인들이 인문학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사실 상담을 요청하는 이들 중 다수는 인간과 삶의 본질에 관심이 많다. 이 부분에 관해 함께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카파토스 박사는 채프먼 대학교 석좌교수이며 동대학 지구·컴퓨팅·인간·관측 연구소(ECHO) 소장을 맡고 있다. 그리스계인 카파토스 박사는 고대 그리스어를 배워 원전을 공부할 정도로 철학 연구에 몰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