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시각예술 전시회인 제42회 어바인 애뉴얼(Irvine Annual)에서 배은경 작가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어바인 애뉴얼 심사위원단은 배 작가의 작품 ‘포트레이트(Portrait) 3_1(사진)’을 최우수 소재 활용상(Best Use of Materials Award)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다른 2명의 작가는 최우수 콘셉트상, 최우수 스타일상을 각각 받았다.
선화예술고등학교를 나와 프랫 인스티튜트에서 회화를 전공했으며, 한국과 미국에서 활동 중인 배 작가는 섬유예술과 회화의 경계에서 ‘실’과 ‘틈’을 주제로 활동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배 작가의 수상작 역시 캔버스를 메운 촘촘한 실의 틈에 메시지를 담아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어바인 애뉴얼은 40여 년 동안 현대 시각예술의 흐름을 보여주는 풍향계 역할을 해왔다. 올해 전시회엔 심사위원단이 엄선한 전국 각지의 성인 작가 80여 명이 회화, 조각, 사진, 혼합 미디어, 섬유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11일 개막한 전시회는 헤리티지 공원(14321 Yale Ave) 내 어바인 파인아트센터에서 내달 5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