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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에 뜨는 초대형 몬스터볼”…롯데百, 첫 '서머마켓' 연다

중앙일보

2026.08.0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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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올여름 처음으로 ‘롯데타운 서머마켓’을 연다고 6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의 겨울 대표 행사인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처럼 여름 대표 행사로 정례화한다는 계획이다.

서머마켓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1322㎡(약 400평) 규모로 열린다. 주제는 ‘포켓몬 메가페스타 2026: 포켓몬 별빛낙원’이다. 출시 30주년을 맞은 글로벌 지적재산(IP) 포켓몬스터와 협업했다.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롯데타운 서머마켓 대표 이미지. 사진 롯데백화점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롯데타운 서머마켓 대표 이미지. 사진 롯데백화점

잔디광장 중앙엔 메인 행사장인 초대형 ‘몬스터볼 돔(Dome)’이 설치된다. 지름 25m, 높이 12.5m 규모의 돔 내부는 관람객이 여름 휴양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꾸며진다.

약 12m 길이의 수로엔 실제 물이 흐르고, 대형 미디어월에선 폭포와 포켓몬 영상이 나온다. 천장엔 별빛낙원 콘셉트의 영상을 상영한다. 또 롯데 자이언츠, 유니클로 등 10개 브랜드가 참여해 유니폼, 인형 등 다양한 포켓몬 협업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야외 컨테이너 마켓에선 식음료(F&B) 브랜드 9개가 40여 종의 포켓몬 협업 한정 메뉴를 판매할 예정이다.

행사는 100%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롯데백화점몰과 롯데온 모바일 앱에서 7일 오전 10시 30분(1차 예약), 18일 오전 10시 30분(2차 예약) 두 차례 진행된다.

행사 기간 복합쇼핑몰인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선 포켓몬 팝업스토어도 열린다. 김준세 롯데백화점 브랜딩부문장은 “야외 잔디광장과 실내 공간을 오가며 몰캉스(쇼핑몰+바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백화점이 이처럼 ‘공간 마케팅’에 공을 들이는 건 기록적인 폭염으로 여러 곳을 이동할 필요없이 한 공간에서 쇼핑과 식사 등을 함께 즐기는 ‘체류형 소비’가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7월 25일~8월 2일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방문객은 직전 주보다 각각 30%, 14%, 17% 증가했다. 롯데월드몰의 경우 지난 1~2일 이틀 간 방문객이 45만 명에 달했다.



임선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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