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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간 차 안 몰면 최대 600불 지급

Los Angeles

2026.08.0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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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자전거 이용 장려
LA메트로, 2000가구 선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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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 동안 자신의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으면 최대 600달러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한 이번 프로그램은 LA카운티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LA메트로에 따르면 차량 운행을 줄이고 대체 교통수단 이용을 확대해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한 ‘원카 챌린지(One Car Challenge)’ 프로그램 참가 신청을 지난 4일부터 받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가구는 5주 동안 가정용 차량 중 한 대를 주차해 두고, 대중교통이나 도보, 자전거, 카풀 등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한다. 해당 조건을 충족하면 주당 120달러씩 총 600달러의 인센티브를 지급받게 된다.
신청 자격은 LA카운티에 거주하는 만 21세 이상 주민으로, 가구 내 차량을 1대 이상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신청서는 원카 챌린지 웹사이트(onecar.gocarma.com)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LA메트로 측은 거주 지역과 가구 특성, 모집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2000가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가구는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거친 뒤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참가자는 프로그램 진행 기간 동안 스마트폰에 ‘고카마(GoCarma)’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한다. 이 앱은 참가자의 이동 경로 등을 자동으로 기록 및 측정한다. 또한 참가자는 매주 차량 계기판 사진을 제출해 주행거리에 변동이 없었음을 증명해야 한다.
LA메트로 측은 “오는 2028년 LA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예상되는 심각한 교통 혼잡 상황에 대비해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장기적인 교통 수요 관리 정책을 수립하는 데도 귀중한 기초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LA메트로가 남가주정부협회(SCAG)로부터 지역 조기 대응 계획 보조금을 지원받아 추진된다. SCAG는 가주 정부 산하 기관으로, LA카운티를 비롯한 남가주 지역 5개 카운티의 협의체이자 지방정부의 정책 결정에 필요한 연구 등을 수행하는 기구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23년 샌타모니카 지역 약 300가구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된 바 있다. LA메트로에 따르면 당시 1단계 시범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불필요한 차량 운행을 줄일 가능성은 일반 운전자보다 2.6배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도보 및 자전거, 대중교통 이용률 역시 평균 16.1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송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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