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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7~9일 프로야구 3연전도 폭염 취소…11일 재개

중앙일보

2026.08.06 01:06 2026.08.06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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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덮친 기록적인 폭염에 프로야구 전 경기가 이틀연속 ‘폭염취소' 결정이 내려진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 그라운드 온도가 50도를 가리키고 있다. 뉴시스

전국을 덮친 기록적인 폭염에 프로야구 전 경기가 이틀연속 ‘폭염취소' 결정이 내려진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 그라운드 온도가 50도를 가리키고 있다. 뉴시스


프로야구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따른 선수단과 관중 안전을 위해 일요일인 9일까지 전 경기를 취소했다. 리그는 다음 주부터 재개된다.

KBO(한국프로야구)는 6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9개 구단 단장, 장동철 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총장 등과 함께 ‘폭염 대책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고 이번 주말 3연전을 모두 쉬어가는 ‘폭염 브레이크’를 가지기로 결정했다. 이에 7~9일까지 전국 5개 구장에서 예정된 15경기가 모두 취소됐다.

이날 심재학 KIA 타이거즈 단장은 급한 업무를 이유로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프로야구 정규시즌은 다음주 화요일인 오는 11일부터 재개된다.

이번 결정은 지난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실신환자 발생 등 온열질환 안전사고를 계기로 확실한 대비책을 갖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주말 동안 각 구단은 부족한 안전대책을 보완하고 점검할 계획이다.

박근찬 KBO 사무총장은 “주말까지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이 됐고, 선수단이나 팬들의 안전을 위해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충분한 준비를 위해 이번 주말까지는 폭염 브레이크를 갖고 다음 주 화요일부터 경기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KBO는 장기 대책으로 폭염중대경보 발령 시 경기 취소를 원칙으로 하되, 주의보나 경보 단계에서도 경기 3시간 전 현장 체감온도를 점검해 취소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더불어 일요일 경기를 포함한 주말 경기 개시 시간을 일괄 오후 7시로 미뤘다. 다만 돔구장을 홈으로 쓰는 키움 히어로즈의 경우 평일엔 똑같이 오후 7시 시작으로 하되, 주말엔 기존과 같이 토요일엔 오후 6시, 일요일엔 오후 2시에 진행한다.

또한 기존 5회 이후 시행하던 쿨링 타임도 3·5·7회로 대폭 확대해 시행할 방침이다.

앞서 KBO는 폭염이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자 5~6일 열릴 예정이던 KBO리그, 퓨처스(2군)리그 경기를 전면 취소한 바 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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