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 웬 포탄”…창녕서 ‘軍출동 소동’ 일으킨 낙하물 정체
중앙일보
2026.08.06 01:25
2026.08.06 03:10
창녕 중부내륙고속도로서 발견된 포탄 모습. 사진 경남경찰청
경남 창녕군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모의 포탄이 발견돼 경찰과 군이 정확한 사건 경위 파악에 나섰다.
6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8분쯤 창녕군 대합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창녕나들목(IC) 인근 갓길에 “철제류 낙하물이 떨어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이 낙하물을 포탄으로 판단했다. 인근 군부대 폭발물 처리반(EOD)이 출동해 조사한 결과 길이 60㎝·지름 20㎝의 살상력이 없는 모의 포탄인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군 의뢰로 모의 포탄을 싣고 이동하던 민수용 화물차량이 적재를 제대로 하지 않아 고속도로에 떨어뜨린 것으로 추정했다.
군부대는 이날 오후 3시 21분쯤 이 모의 포탄을 수거했으며, 경찰은 군과 함께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3시 10분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45㎞ 지점(창녕IC~현풍IC 구간) 미상의 폭발물이 발견돼 14시 11분 부로 해당 구간 양평 방향 통제 중이오니, 교통정보 확인 및 우회 바랍니다”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냈다.
군이 폭발물 여부를 확인하는 동안 중부내륙고속도로 창녕IC에서 현풍IC까지 16㎞ 구간이 1시간30분가량 통제되면서 일대는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현재 교통 통제는 해제된 상태다.
김지혜([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