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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매출 10% 주면 폭로 안 하겠다”…박나래 전 매니저 2명 재판행

중앙일보

2026.08.06 02:03 2026.08.0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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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매니저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등의 의혹에 휩싸인 방송인 박나래씨가 지난 2월20일 밤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피고발인 조사를 마치고 나오며 취재진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전직 매니저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등의 의혹에 휩싸인 방송인 박나래씨가 지난 2월20일 밤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피고발인 조사를 마치고 나오며 취재진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방송인 박나래씨를 상대로 허위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거액을 요구한 전 매니저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이날 공갈미수 등 혐의로 박씨의 전 매니저 신모씨를 구속기소하고 또 다른 전 매니저 A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박씨가 회사 자금을 전 남자 친구 등에게 사적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폭로를 막으려면 회사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실제로 돈을 받지는 못해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

신씨는 회삿돈 3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도 있다.

앞서 박씨는 지난해 12월 이들이 허위 주장을 바탕으로 거액의 금전을 요구했다며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후 같은 달 업무상 횡령 혐의로도 이들을 고소했다.

박씨의 전 매니저인 이들은 박씨의 고소 전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을 듣거나 술잔에 맞아 다치는 등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12월 고소장을 제출했다.



장구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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