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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전처 졸리에 "돈 없어서 판 거라며!"...또 진흙탕 [Oh!llywood]

OSEN

2026.08.06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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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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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할리우드 대표 앙숙으로 남은 전 부부 브래드 피트(62)와 안젤리나 졸리(51)의 법적 공방이 수입 및 재정 기록을 둘러싸고 또다시 가파른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피트 측이 졸리의 과거 수입 내역 제출을 요구하며 강하게 압박하자, 졸리 측은 "맥락을 왜곡한 사생활 침해"라며 거세게 맞섰다.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피트는 최근 법원에 졸리의 2017년부터 2019년까지의 수입 및 수익 분배 내역을 제출하도록 명령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졸리는 2016년 피트와 이혼한 후 "커리어를 잠시 중단했고, 이로 인해 수년간 보상(돈)을 포기해야 했다"라며, 피트가 재정적 우위를 이용해 자신을 통제하려 했기에 2019년 샤토 미라발(Miraval) 와이너리 지분을 매각해 '재정적 독립'을 이뤄야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피트 측 변호인은 "졸리가 2017~2021년의 금융 기록을 제출하기로 합의했으나, 돌연 말을 바꿔 2020년과 2021년의 기록만 제출했다"라고 지적했다. 피트 측은 졸리가 주장한 "수년간 보상을 포기했다"는 대목과 와이너리 매각의 진정성을 검증하기 위해서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그녀의 실제 소득 및 영화 수익 배분 내역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졸리 측은 피트가 자신의 발언을 악의적으로 편집하고 왜곡했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졸리 측은 법원 제출 문서에서 "일반적인 재정적 어려움이나 '돈이 끊겨 벼랑 끝에 몰렸다'는 식의 주장을 한 적이 없다. 전남편과의 재정적 관계를 정리하고자 했던 것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피트가 비밀유지계약(NDA)을 요구하며 자신의 폭행 사실을 덮으려 했고, 졸리는 그 압박에서 벗어나 재정적 관계를 정리하려 했을 뿐"이라며 "이미 2020년과 2021년의 세금 신고서와 수익 내역을 제공했음에도 그 이전 기록까지 요구하는 것은 명백한 사생활 침해"라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두 사람은 2005년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 2014년 결혼했으나 2016년 기내 폭행 및 다툼 사건을 계기로 파경을 맞았다. 슬하에 둔 여섯 자녀의 양육권 분쟁에 이어 공동 소유했던 프랑스 와이너리 지분 매각을 둘러싼 소송까지 수년째 이어지며 진흙탕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수년이 지나도록 시원한 결말을 맺지 못한 채 서로를 향한 법적 칼날만 세우고 있는 두 사람의 '끝없는 전쟁'에 글로벌 팬들의 씁쓸함도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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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이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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