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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인데 손흥민 OUT?" LAFC 감독, 졌으면 어쩔 뻔...美 중계진도 놀란 '깜짝 교체'→승리로 증명했다

OSEN

2026.08.06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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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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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중계진도 깜짝 놀란 손흥민(34, LAFC)의 교체였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 

LAF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리그스컵 1라운드에서 치바스 과달라하라(멕시코)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했다. 

LAFC는 4-3-3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드니 부앙가-손흥민-다비드 마르티네스, 마르코 델가도-티모시 틸먼-마티외 슈아니에르, 에브겐 체베르코-은코시 타파리-라이언 포르테우스-라이언 홀링스헤더, 토마스 하살이 선발 명단을 꾸렸다. 위고 요리스가 빠지면서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차고 뛰었다.

선제골은 LAFC의 몫이었다. 전반 38분 부앙가가 마르티네스의 크로스를 정확히 마무리하며 1-0을 만들었다. 과달라하라가 4분 만에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42분 LAFC의 넓은 중앙 수비 공간으로 침투한 로베르토 알바라도가 편안하게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사진] LAFC 소셜 미디어.

[사진] LAFC 소셜 미디어.


후반 들어 양 팀은 좀처럼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가까워지던 후반 41분 도스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을 타일러 보이드와 교체했다. 리그스컵은 무승부로 끝날 시 승부차기를 진행하지만, 전담 페널티킥 키커를 맡을 정도로 킥이 날카로운 손흥민을 벤치로 불러들인 것.

예상치 못한 결단에 현지 해설진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애플 TV' 중계진은 "놀라운 교체다. 손흥민은 정말 뛰어난 키커"라며 도스 산토스 감독의 선택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이로써 손흥민의 연속 득점 기록이 끝났다"며 월드컵 휴식기 이후 이어져 오던 손흥민의 공식전 4경기 연속골 행진이 이번 경기로 끊겼다고 짚었다. 

다만 도스 산토스 감독의 승부수는 결과적으론 옳았다. 손흥민 대신 투입된 보이드는 2번 키커로 나서서 깔끔하게 골망을 갈랐다. 그 덕분에 LAFC는 하살의 선방까지 묶어 6-5로 승부차기 승리를 완성했다. 승리한 LAFC는 승점 2점, 패한 과달라하라는 승점 1점을 챙겼다.

한편 리그스컵은 2019년 창설된 대회로 미국 MLS 팀과 멕시코 프로축구 리가 MX 팀이 참가하는 북중미 클럽대항전이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18개 팀과 멕시코 18개 팀이 참가해 우승자를 가린다. 2024년 준우승이 역대 최고 성적인 LAFC는 처음으로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여름 LAFC에 합류한 손흥민에게는 이번이 첫 리그스컵 무대다.

[사진] LAFC 소셜 미디어.

[사진] LAFC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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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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