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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경찰 '조직적 상점 털이 범죄 소탕'...

Toronto

2026.08.06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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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여 명 체포 및 4천 건 입건
[출처: Youtube @CP24 캡처]

[출처: Youtube @CP24 캡처]

 
토론토 경찰 전담반, 2년간 상점 털이 사범 540여 명 체포 및 4,000여 건 입건 단속 강화
조직적 매장 절도 일당 적발, 피해액 160만 달러 달하며 상습 범행 기승
대형 마트 및 주류 판매점 겨냥 패거리 범죄 심각, 치안 불안과 물가 인상 유발
 
토론토 경찰청이 지역 상가와 대형 매장을 위협해 온 조직적인 상점 털이 사범들을 대거 적발하며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경찰은 지난 2년간 전담 수사팀을 가동한 결과 500명이 넘는 피의자를 체포하고 4,000건 이상의 혐의를 적용해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노스에토비코 지역을 중심으로 기승을 부리던 무더기 매장 절도 사건을 근절하기 위해 기획됐다.
 
2년간 540여 명 체포... 피해액 160만 달러 돌파
 
토론토 경찰청 23분과 수사팀은 조직적 상점 털이 수사 전담반을 설치한 이래 현재까지 총 546명을 체포하고 4,033건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발표했다. 경찰 추산에 따르면 이들 일당이 도적질한 물품의 총가치는 160만 달러를 웃돈다. 단일 사건 수사 중 하나에서는 피의자 20명이 한꺼번에 체포되어 400건이 넘는 혐의를 받기도 했다. 수사를 지휘한 론 태버너 경정은 "적발된 피의자 다수가 초범이 아니며 약 260명은 반복적으로 매장 절도를 저질러 온 상습범"이라며 "이들은 절도품을 다시 유통하는 대형 조직범죄 네트워크와 긴밀히 연계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주류 판매점과 약국 집단 침입... 최루스프레이 동원까지
 
경찰이 공개한 단속 영상에는 마스크를 쓴 일당이 주류 판매점(LCBO)에 대형 가방과 여행가방을 들고 들어가 양주를 쓸어 담는 모습이 담겼다. 다른 영상에서는 대형 마트 주차장에서 장물로 의심되는 물품을 차에 싣다가 제지하는 직원과 시민을 향해 최루스프레이를 분사하는 위험천만한 모습도 포착됐다. 마이런 덤큐 토론토 경찰청장은 기자회견에서 "상점 털이 범죄는 대형 유통 체인뿐만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의 생계까지 직접적으로 위협한다"며 "범죄 수익금이 또 다른 불법 활동의 자금줄로 유입되고 있어 엄정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지역 상권 보호와 사법 제도 개선의 과제
 
상점 털이는 단순한 생계형 범죄를 넘어 지역 사회의 안전을 위협하고 소비자 물가 상승을 부추기는 사회적 악재다. 유통업계가 피해를 보전하기 위해 제품 가격을 인상하면 그 부담은 결국 고스란히 일반 시민들에게 돌아가기 때문이다. 이번 경찰의 집중 단속은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지만, 재범률이 높은 만큼 보석 제도와 처벌 기준에 대한 사법적 보완책이 병행되어야 한다. 치안 당국과 유통업계, 사법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반복되는 매장 절도의 고리를 끊어내는 실질적인 대책을 지속해 나가야 할 시점이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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