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 19만9000건…3주 연속 20만명 하회
중앙일보
2026.08.06 07:37
2026.08.06 13:34
미국 일리노이주 한 업체에 부착된 구인광고 자료사진. AP=연합뉴스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주 연속 20만명을 밑돌며 낮은 수준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7월 26∼8월 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9만9000건으로 집계됐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한 주 전보다 1000건 늘어난 수치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0만4000건)를 밑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 7월 12∼18일 18만9000건으로 196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데 이어 3주 연속으로 20만명 아래 낮은 수준을 지속했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7월 19일∼25일 주간 180만1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2만4000건 늘었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대체로 팬데믹 기간 이후 20만∼25만건 범위에서 안정세를 유지해왔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지난 수년간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미국의 노동시장이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미 노동시장은 고용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해고 역시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해고도 없고 고용도 없는’(no hire, no fire)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들은 오는 7일 발표되는 7월 고용보고서에서 미국의 고용 상황이 어떻게 나타날지를 두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혜정([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