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오디세이’ 개봉 이틀째 54만명 봤다…‘스파이더맨 4’ 꺾고 1위

중앙일보

2026.08.06 09:47 2026.08.06 13:36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영화 '오디세이'(2026)의 한 장면. 사진 유니버설 픽처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영화 '오디세이'(2026)의 한 장면. 사진 유니버설 픽처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가 개봉 이틀 만에 누적 관객 약 54만명을 동원하며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스파이더맨4’)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디세이’는 개봉 2일차인 전날 24만5973명(매출액 점유율 45.3%)의 관객을 모아 23만7783명(40.1%)을 기록한 ‘스파이더맨4’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53만9693명이다.

앞서 ‘오디세이’의 개봉 첫날 관객 수는 29만1353명으로, 올해 개봉작 가운데 ‘스파이더맨4’(68만8000여명), 나홍진 감독의 ‘호프’(33만3000여명)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작품 가운데서는 ‘오펜하이머’(2023년·55만2000여명), ‘다크 나이트 라이즈’(2012년·44만1000여명)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개봉 성적이다.

‘오디세이’는 트로이 전쟁 영웅 오디세우스(맷 데이먼)의 귀향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를 원작으로 했다. 놀런 감독이 ‘오펜하이머’ 이후 3년 만에 선보인 신작이다.

실관람객 평가를 반영한 CGV 에그지수는 97%를 기록했다. 그리스 신화를 구현한 영상미와 사운드,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서사 등이 호평을 받고 있다.

이날 오전 1시 30분 기준 예매율도 ‘오디세이’가 48.5%로 ‘스파이더맨4’(33.8%)를 앞섰다. 예매 관객 수는 68만9456명으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9일 개봉한 ‘스파이더맨4’는 ‘오디세이’ 개봉일인 지난 5일 처음으로 박스오피스 2위로 내려앉았다. 누적 관객 수는 464만5925명으로 ‘호프’(429만2776명)를 제치고 올해 개봉작 흥행 3위에 올랐다. 2위인 연상호 감독의 ‘군체’(574만4222명)와는 110만여명 차이가 난다.

‘스파이더맨4’는 지난 5일 일일 관객 수가 처음으로 20만명대로 떨어지며 ‘오디세이’ 개봉의 영향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두 작품 모두 CGV 에그지수 97%를 기록하며 높은 관객 만족도를 유지하고 있어 여름 극장가 흥행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현예슬([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