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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 크로암스트롱 vs 다저스 오타니, MVP 경쟁

Chicago

2026.08.0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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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글리필드서 홈런포 대결…컵스, 다저스 상대 3연승
오타니 [로이터]

오타니 [로이터]

피트 크로-암스트롱 [메이저리그]

피트 크로-암스트롱 [메이저리그]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각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와 함께 MVP 후보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내셔널리그(NL)에서는 작년 수상자인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와 시카고 컵스의 피트 크로-암스트롱이 MVP 레이스를 주도하고 있다. 서부지구 1위 다저스와 중부지구 2위 컵스의 성적은 두 선수의 MVP 경쟁에 연료가 되고 있다.
 
오타니와 크로암스트롱은 지난 5일 시카고 리글리필드서 열린 경기에서도 홈런포 2방씩을 각각 쏘아올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다저스 1번 타자 오타니가 1회초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리자 컵스 1번 타자 크로암스트롱도 1회말 첫 타석에서 홈런으로 응수했다. 이어 크로암스트롱은 4회말에 다시 솔로포를 쏘아올렸고, 오타니는 8회초 투런 홈런을 추가했다. 두 선수 모두 올시즌 26번째 홈런이다.
 
특히 리글리필드에서 양 팀의 선두타자가 나란히 1회 홈런을 친 것은 최근 50년간 두 번째 진기록으로 남았다.
 
6일 현재 오타니는 2할9푼8리, 크로암스트롱은 2할8푼8리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타점은 오타니 70개, 크로암스트롱 69개로 팽팽하다.
 
오타니는 투수로도 등판해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를 더하며 독보적 가치를 입증하고 있고, 크로암스트롱은 도루 26개를 기록하며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20홈런-20도루를 달성한 컵스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WAR면에서도 두 선수는 MLB 전체 1-2위를 다투고 있다.
 
현재 내셔널리그 MVP 경쟁은 사실상 오타니와 크로암스트롱의 2파전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오타니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시 월드시리즈 제패를 노리는 다저스의 중심축이고, 크로암스트롱은 컵스를 포스트시즌으로 이끌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컵스는 다저스와의 3연전을 싹쓸이 하며 5일 현재 시즌 전적 66승49패로 밀워키(71승 43패)에 이어 중부지구 2위 자리를 다졌다. 다저스는 3연패에도 불구하고 69승46패로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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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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