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내가 운전한 게 아니다”…과속 티켓에 오토파일럿 탓한 운전자

Los Angeles

2026.08.06 16:24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콜로라도 파커 경찰이 과속 단속 중 테슬라 운전자와 대화하는 바디캠 영상 장면. 운전자는 “내가 운전한 게 아니다”라며 오토파일럿을 탓했지만, 경찰은 운전석에 앉은 사람이 차량 운행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Parker Police Department-ABC7 캡쳐]

콜로라도 파커 경찰이 과속 단속 중 테슬라 운전자와 대화하는 바디캠 영상 장면. 운전자는 “내가 운전한 게 아니다”라며 오토파일럿을 탓했지만, 경찰은 운전석에 앉은 사람이 차량 운행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Parker Police Department-ABC7 캡쳐]

콜로라도주의 한 테슬라 운전자가 과속 단속에 걸린 뒤 “내가 운전한 것이 아니다”라며 자율주행 기능 탓을 했지만, 경찰은 운전석에 앉은 사람이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파커 경찰국에 따르면 최근 한 경찰관은 제한속도 45마일 구간에서 시속 64마일로 달리던 테슬라 차량을 세웠다.
 
경찰 바디캠 영상에는 운전석에 앉은 남성이 경찰관에게 “내가 운전한 게 아니다. 보조 운전, 오토파일럿이었다”고 말하는 장면이 담겼다.
 
경찰관은 남성에게 운전면허증을 요구했지만, 남성은 자신이 책임질 일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에 경찰관은 “차 탓을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차에는 운전면허증이 없다”며 “운전면허증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파커 경찰국은 운전자 보조 기술이 운전자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차량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기능, 완전자율주행 기능이 있더라도 운전자는 여전히 차량을 안전하게 운행할 법적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경찰은 속도 제한 준수, 도로 주시, 차량 통제 책임 모두 운전자에게 있다고 밝혔다.
 
영상에서 경찰관은 “당신은 운전석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운전자는 과속 티켓을 받아서는 안 된다며 상급자와 통화하겠다고 요구했다. 그는 “내 잘못이 아니다. 테슬라 고객서비스에 항의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관은 다시 “당신이 차량을 완전히 책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커 경찰은 차량에 어떤 첨단 기술이 탑재돼 있든 운전대를 잡은 사람, 즉 운전석에 앉은 사람이 차량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속보팀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